[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새정치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가 3월말 창당을 낙관했다. 이에 앞서 새정치연합 창준위는 2월말과 3월에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시도당 창준위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새정치연합 창준위에서 창당과정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김성식 공동위원장은 19일 여의도 새정치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회의에서 전날 창준위 결성신고 필증을 받았다며 중앙당 창당 이전에 6개 시도당 창당을 자신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이제 남은 주요과제 중 하나는 시도당별로 창당 발기인대회를 하고 창당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법적 당원 1000명 이상을 참여시켜 시도당 창당 대회를 완성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3월말로 예상되는 중앙당 창당대회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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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현재까지 6개 시도당 창당 준비단을 중앙 창준위에서 승인한 바 있다"며, 대전 27일 등 2~3 곳의 시도당이 2월 중 창당발기인 대회를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회의에서 2월과 3월에 각각 몇 곳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할 것인지 의논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2월 창당 발기인대회를 원하는 시도당들은 모두 27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또 오는 21일 창당 설명회를 갖는 경기도당이 설명회에 발맞춰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과 공동위원장단이 참여하는 경기도 지역 순방 프로그램을 제안했다며 이 부분에 대한 논의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우리가 법적 지위를 갖고 새정치연합 창준위가 된 만큼 시도당 발기인 대회를 잘 마무리 해서 3월말 중앙당 창당대회까지 가는 것, 그 다음에 정강정책위원회와 당헌당규위원회를 내실 있고 알뜰하게 잘 구성해 여러 콘텐츠들을 채워나가는 일들이 남아있다"며 "함께 다 힘을 모아서 잘 이뤄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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