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김효석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일각의 '새정치 플랜, 구체성 부족' 주장에 "중요한 것은 실천의지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효석 공동위원장(
사진)은 12일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새롭지 않다'는 비판에 대해 "새정치 플랜은 시대정신을 담은 것으로 누가 정리해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공동위원장은 "문제는 그런 시대정신을 어떻게 실천해 내느냐, 또 실천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면서 새정추의 실천의지에 방점을 찍었다.
김 공동위원장은 이어 구체적인 실천 방법 마련 여부에 대해서는 "가치는 원래 추상적인 것으로 '정의사회', '사회통합', '한반도 평화' 등 어제 제시한 3대 가치 하에서 패러다임과 분야별 정책 과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 결선투표, 선거구조 개편 등 구체적 정치개혁 예시를 들긴했지만 한 자리에서 내놓기는 양이 방대해 나눠서 내놓겠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 드렸다"고 덧붙였다.
김 공동위원장은 또 최근 안철수 신당의 인기가 한풀 꺾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여론조사가 낮아진 걸로 나오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면서도 "새정치 구상을 내놨다고 즉각적 지지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향후 정치행위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전남도지사 선거는 애초부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며 자신의 6월선거 직접 출마설에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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