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증권가에서는 12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1분기 역시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일유업의 4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4% 늘어난 2917억원, 9.5% 늘어난 영업이익 8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성장이 양호한 가운데 1~2월에도 고마진인 분유, 커피 음료, 치즈 등의 호조로 한자리수 후반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기대했던 중국 분유 채널 확대가 지연되며 최근 주가 상승탄력 다소 둔화됐지만 올해도 국내 사업에서도 타업체 대비 높은 매출 성장과 높은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1% 늘어난 1조 2449억원, 28.7% 늘어난 415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작년 10월 유제품 판가 인상 반영, 제조분유의 중국발 수출 증가, 프리미엄 컵커피의 고성장 등이 실적성장을 이끌 것"으로 진단했다.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중국 제조분유 수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단기간 주가는 박스권일 공산이 크다"며 "하지만 업종 내 돋보이는 실적 모멘텀 감안시 조정시마다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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