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여자컬링, 스위스에 패..스웨덴전이 '분수령'
2014-02-12 07:04:52 2014-02-12 07:08:55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여자컬링대표팀의 (왼쪽부터)이슬비, 김지선, 김은지.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일본을 꺾으며 올림픽 첫 승을 신고한 여자컬링대표팀이 스위스에겐 졌다.

여자컬링대표팀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예선 2차전에서 스위스에 6-8로 패했다.

사상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여자컬링대표팀은 전날 일본전 승리 이후 2연승에 도전했으나 컬링 강국 스위스의 벽은 높았다.

대표팀은 5엔드까지 2-2로 팽팽히 맞섰으나 주도권을 내줘 경기 후반부인 8엔드를 4-7로 마쳤다. 이후 9엔드에 6-7까지 추격했으나 오히려 1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스위스는 국제컬링연맹(WCF) 4위에 올라있는 강팀이다.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은 10위로 현재 출전 10개국 중 가장 낮은 순위에 기록돼 있다.

여자컬링대표팀은 오는 12일 저녁 7시 스웨덴과 3차 예선을 치른다.

대한컬링경기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이 경기가 메달 획득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회에 앞서 연맹은 일본, 스위스, 스웨덴과 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메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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