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지난해 순익 1조9028억원..전년比 18%↓
2014-02-11 15:38:13 2014-02-11 15:42:19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9028억원을 기록해 전년(2조3219억원) 대비 18.0%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2013년 당기순이익이 1조3730억원으로 전년(1조6625억원) 대비 17.4% 감소했다.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7.5% 감소한 2833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대비 23bp(bp=0.01%포인트) 하락했고, 이자이익은 전년대비 8.8% 감소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13년 하반기부터는 마진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이자이익 감소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4분기 NIM은 1.79%로 전분기 대비 6bp 상승했고, 연체이자 회수 등 일회성 이자 손익을 제외한 경상 NIM은 전분기와 유사한 1.73% 수준이다.
 
2013년 비이자이익은 편드 및 방카슈랑스 판매 감소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4분기에는 유가증권 손상차손과 같은 일회성 손실이 발생해 3분기 대비 54.2% 감소했다.
 
신한지주(055550) 관계자는 "장기화된 저성장 및 저수익 기조로 국내 금융 그룹의 수익성이 전년대비 악화됐으나, 차별화된 질적 성장을 달성하고 순이자마진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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