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 TD-LTE 본격화로 인한 수혜-미래에셋證
2014-02-10 08:19:08 2014-02-10 08:19:08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차이나모바일의 TD-LTE 서비스 시작으로 TD-LTE 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고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제시했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이통사 점유율 1위인 차이나모바일은 지난해 12 월 TD-LTE 서비스를 시작해 차이나모바일의 중국 가입자점유율은 62%로 중국시장을 과점 중이지만, 3G 점유율은 45%에 불과하다"며 "이에 올해 보조금을 37% 증가시켜 TD-LTE 가입자를 적극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또한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 역시 상반기 중 TD-LTE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중국 TD-LTE 폰 수요는 향후 3 년(2014~2016E)간 CAGR 35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따라서 2014 년 TD-LTE 폰을 조기 공급
가능한 셋트 업체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TD-LTE 폰 판매증가로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LG전자의 올해와 내년 LTE폰 판매량은 각각 2300만대, 300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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