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불안)BOJ "美테이퍼링,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 주시"
2014-01-27 11:49:02 2014-01-27 11:53:1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은행(BOJ)도 지난해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신매입 축소)이 신흥국에 미치는.영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BOJ 외관(사진=로이터통신)
27일 공개된 12월 BOJ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 위원들은 "연준의 테이퍼링 결정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지만, 양적완화 축소가 신흥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미국 경제는 테이퍼링에 따른 신흥국 성장 둔화를 혼자 상쇄하지 못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대다수 정책위원들은 지난달 연준의 테이퍼링이 결정된 이후 해외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지난주에만 15%나 급락했다. 아울러 터키의 리라화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신흥국 위기가 고개를 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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