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 특구, 건축 붐 일으킬 것"
2014-01-21 14:10:40 2014-01-21 14:14:4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이른바 '아베노믹스 특구'라고 불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 특구에서 건축 관련 규제가 완화돼 일본내 대도시의 건축 붐을 일으킬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사진=로이터통신)
하타 타수야 경제 특구 관련 정부 협의회 의원은 2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 전략 특구의 건축 규제 완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타 의원은 "건축 관련 규제 완화 계획이 발표되면 토지 값이 올라가고 결과적으로 극대화 된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도시 경제 부활을 목표로 대도시에 국가 전략 특구를 지정해 고용, 건축, 의료 등 16가지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요 외신은 이이 대해 "아베 총리가 건축 규제 완화로 아직 장기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일본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도쿄 내 토지 가격은 주변 국가들의 토지 가격과 비교했을 때 낮은 편에 속한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존스 랑 라살에 따르면 도쿄 시내의 아파트 가격은 1제곱피트 당 12만 엔~15만엔으로 홍콩의 29만 엔~40만 엔, 싱가포르의 20만 엔~25만 엔과 비교된다.
 
외신은 또 "골드만삭스가 올해를 아베노믹스에게 '가장 중요한 한해'라고 표현한 만큼, 아베 총리가 어떤 구체적인 '성장 전략' 방안들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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