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이번주는 국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모두 한 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
www.FundDoctor.co.kr)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주 동안 0.45% 상승했다.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0.55% 올랐다.
◇국내 주식형 펀드 강세..세계 경제 상승 전망 덕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미국과 유럽 경제지표 호조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한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연초 이후 약세를 보이던 주간 코스피 수익률은 3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코스피지수는 0.30% 상승해 종가기준으로 1944.48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1.55% 를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이끌며 국내 주식시장에도 훈풍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주식형 펀드 소유형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K200인덱스 펀드가 0.63%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중소형주식 펀드는 0.47%, 일반주식 펀드는 0.31%를 기록했다.
반면 배당주식펀드 수익률은 0.07% 하락했다.
일반주식 혼합펀드와 일반채권 혼합펀드는 각각 0.10%와 0.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주간 0.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중기물의 상승폭이 컸다. 중기채권펀드 수익률이 0.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각각 0.09%와 0.08% 상승했다.
◇해외주식펀드 0.55% 상승..미국 경제지표 호조 덕분
해외주식펀드도 미국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한 주 만에 반등했다.
17일 기준 해외주식펀드는 한주간 0.55%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소유형 기준으로 인도주식 펀드가 한주간 2.56%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장 놓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유럽주식펀드가 1.67% 올랐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도 1.4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북미주식펀드의 수익률은 1.19%이었다. 대형 은행들의 엇갈린 실적에도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결과다.
동남아주식펀드의 수익률은 한주간 1.16%로 집계됐다. 해외 주요 기관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강세가 이어졌다.
중국주식펀드는 0.38% 상승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외국환평형기금이 2700억위안을 넘어서면서 호재로 작용했지만 인민은행의 공개시장조작 중단이 부담이었다.
커머더티형 펀드는 1.03%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해외주식혼합형, 해외채권혼합형, 해외채권형 펀드는 각각 0.52%, 0.42%, 0.35% 상승했다. 해외 부동산형 펀드 수익률은 0.3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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