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5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23.78엔(1.45%) 오른 1만5646.18엔에 문을 열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이날 일본 증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2% 늘어나 시장 예상치인 0.1% 증가를 웃돌며 경기가 회복 국면에 있다는 기대를 키웠다.
이에 따라 엔화 가치도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오전 9시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50% 오른(엔화 가치 하락) 104.18엔을 기록 중이다.
셰인 올리버 AMP캐피탈인베스터 이사는 "지표 호조는 미국 경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키웠다"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미츠비시자동차(0.93%), 도요타(1.12%), 닛산(0.85%)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 닌텐도(2.09%), 파나소닉(2.27%), 소니(1.22%) 등 기술주 역시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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