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예상을 웃돈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 덕분에 일제히 상승 중이다.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42.64포인트(0.26%) 오른 1만6300.58을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8.74포인트(0.46%) 상승한 4132.04에, 대형주 중심 S&P500지수는 6.26포인트(0.34%) 오른 1825.46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1% 증가를 능가한 수준이다.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미약하다는 점 또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해 12월 수입물가가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보다 낮은 수준을 보인 것.
업종별로는 IT주인 인텔(1.92%), 애플컴퓨터(0.90%), IBM(0.48%)이 상승 흐름을 탔다.
JP모건이 호전된 4분기 실적을 공개한 이후 0.66% 상승하고 있다.
구글도 네스트를 32억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에 0.76% 상승세다.
타임워너케이블은 차터커뮤니케이션스와 인수 협상을 재개한 덕분에 2.04% 오르고 있다.
반면, 웰스파고는 비용 절감으로 4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1.01%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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