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펀드 목표액 5억원 초과 달성
지방선거 앞두고 지난해 출시..비당원 참여 '눈길'
2014-01-13 16:27:55 2014-01-13 16:32:0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군소 야당으로 정치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의당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놓은 정의당펀드가 목표액 5억원을 초과해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11일 출시된 펀드가 12월 말까지 약 300명이 참여해 모금 총액 5억1200만원으로 마감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천호선 대표(사진)는 "대단한 일이고 또 좋은 징조"라면서 "참여해주신 당원들과 또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꼭 필요한 곳에 정직하게 쓰고 다시 돌려드리겠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권태홍 사무총장은 "당원 225명과 비당원 71명이 참여를 해주셨고, 최종적으로 5억원을 모두 모금해주셨다"라면서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세우기 위한 한국형 사민주의의 길을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치권에서 유행하고 있는 펀드는 지난 20010년 지방선거 당시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가 도입한 이후 지난 대선 때는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등 유력 후보들의 선거비용 마련에 큰 보탬이 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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