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블소 PC방 트래픽 감소 등으로 인해 약화된 투자심리는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부터 가입자 6억명을 보유 중인 세계 최대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해 블레이드앤소울의 캐시 아이템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일부 의상 아이템의 경우, 50% 이상 할인 판매하는 등 아이템 구매 이용자 확대돼 아이템 판매 채널의 다양화 측면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15일에는 4,6인 영웅 던전 ‘바다뱀 보급기지’와 24인 필드형 던전 ‘폭풍의 바다뱀보급기지’가 추가되는 ‘포화란’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이라며 "영웅 등급의 아이템을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국내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중국 블소의 ‘포화란’업데이트는 중국 이용자 확대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PC방 트래픽, PC방 설치율, Baidu 게임 검색 지수 등의 하락세로 인한 블레이드앤소울 중국 흥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가 단기 조정 중에 있다"면서 "그러나 텐센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관련한 각종 고무적인 지표 발표로 인해 최근 약화된 투자심리는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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