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33만 건..한 달래 최저-블룸버그
2014-01-10 08:02:37 2014-01-10 08:06:23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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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33만 건..한 달래 최저 - 블룸버그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되면서 기업들의 해고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1만5000건 감소한 33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33만5000건을 하회했고, 지난해 11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개인 소비지출이 증대되면서 기업들이 해고를 줄인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이에 따라 내일 발표되는 12월 고용보고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한 해동안의 고용창출이 8년만에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케빈 커민스 UBS 시큐리티 이코노믹스는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실업률도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핌코 "실업률보다 인플레이션에 주목해야" - 로이터
 
세계 최대 채권투자사 핌코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빌 그로스가 실업률보다 인플레이션에 주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로이터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채권왕 빌 그로스는 월간 투자전망에서 실업률 지표보다 개인소비지출 연율 물가가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정책을 분석하는 데 더 좋은 통계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벤 버냉키 의장과 자넷 옐런 차기 의장을 비롯해 연준의 위원들 대부분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더 많은 언급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는 연준이 테이퍼링을 결정하긴 했지만,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목표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적어도 2016년까지는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편, 그로스가 운용하는 핌코토털리턴펀드는 지난해 411억달러의 투자금이 유출됐으며 마이너스(-) 1.92%의 수익률을 기록해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 ECB 기준금리 동결.."추가부양 나설 준비 됐다" - BBC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25%에서 동결했습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 추가 부양책이 시행되지는 않았습니다. BBC뉴스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BBC뉴스 보도에 따르면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동결키로 결정했습니다.
 
12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직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된 0.8%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됐었는데요. 아직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나온 것입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존의 낮은 인플레이션이 더 장기화될 수 있지만, 결국에는 목표치 2%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어 "유로존 리스크가 지속된다면 ECB는 언제든지 추가 부양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시장을 안심시키기도 했습니다.
 
한편 올해 전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경제 성장을 위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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