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전자 정보산업 지원책을 승인했다.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원자바오 총리 주재로 국무원 회의를 열고 향후 3년 간 중국 정부가 875억달러에 달하는 전자 및 정보통신(IT) 산업 지원책을 승인하고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생산과 소비를 늘려 내수를 활성화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발표된 ‘2009∼2011 전자통신산업 진흥계획’은 특히 3G 사업과 디지털 TV 사업에 초점을 맞추게 될 전망으로, 3G통신사업과 디지털TV사업에만 총 6000억위안(약 875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투입돼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개발과 아웃소싱 강화, 생산기지 및 판매망 구축 등에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컬러TV와 디지털TV 등 25개 전자·정보 관련 수출품에 대한 수출환급세 규모도 확대되고 인수합병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이번 조치는 최근 발표된 자동차, 철강, 조선, 섬유, 장비제조 지원정책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