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2014년 실적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주 로이힐 매출은 2014년 총 1조5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 17라인 반도체 공사도 매분기 2000억원 가량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관계사 공사에 따라 분기별 변동이 심했지만 올해에는 이익 하락 요인이 크지 않다"며 "매출 규모가 급격히 커져 일부 공사의 지연 민감도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임 최치훈 사장의 전략이 구체화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장의 질 확보를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라며 "철저한 수익기반 위주의 수주 전략을 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물산의 2014년 수주목표는 21조에서 22조원 내외에서 설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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