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닉재산 25억원 회수..역대 최대치 기록
2014-01-08 15:58:19 2014-01-08 16:02:15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지난해 총 53건의 은닉재산 신고가 접수됐고, 25억원의 은닉재산이 회수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7월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최고 한도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하면서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총 53건의 은닉재산 신고를 접수해 지난 2002년 센터 설치 이후 최다 신고가 접수됐다.
 
은닉재산 신고센터는 현재까지 총 242건의 신고정보를 접수해 이 중 38건(322억원)을 회수했고, 86건은 조사 및 회수 진행중이다.
 
지난해 신고된 은닉재산 유형은 채권이 4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예금(28%)-부동산(24%)-주식(8%) 순으로 나타났다.
 
신고자 유형으로는 가족, 직장동료 등 부실관련자와 가까운 사람이 신고한 경우가 49%로 가장 많았다.
 
예보 관계자는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 신고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포상금으로 31명에게 18억원을 지급했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요망한다"고 말했다.
 
은닉재산에 대한 신고는 전화, 인터넷, 우편, 방문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신고전화:02-758-0102~4)
 
◇최근 3년간 은닉재산 회수금액(자료제공=예금보험공사)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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