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7일 KDB대우증권은
동부화재(005830)에 대해 안정적 이익창출능력으로 보험업종내 탑픽을 유지한다며 목표가를 6만9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결국 안정적인 이익과 자본관리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인데, 동부화재는 여전히 이에 가장부합하는 상장 보험사"라며 "이미 2위권 타사들과 이익 격차가 현격히 벌어져 있다는 점은 상대적인 투자포인트로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동부화재의 3분기 순이익은 930억 원으로 기존 예상 1015억 원에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연간 목표치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보수적인 결산 정책에 따라 투자이익률이 하락 할 여지는 있으나, 전반적인 효율 지표는 예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동부그룹의 유동성 확충 계획과 동부생명의 상장을 계기로 그룹내 금융사들의 지분정리가 진전을 보이는 점 등 유일한 할인 요인이던 그룹리스크의 감소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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