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지난해 20% 이상 성장했듯이 올해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BMW는 지난해(1~11월)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 21.4%를 차지하며 수입차의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폭스바겐이 무서운 상승세로 16.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BMW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성과 이를 시행할 모멘텀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며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 첫 양산형 전기차인 i3를 출시하는 BMW는 지난해 제주도에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기증했다.
김 사장은 "제주도는 앞으로 100% 전기차를 쓰겠다는 계획이 있어 전기차 사업을 하는 브랜드들이 진검승부를 펼칠만한 곳"이라며 "3주 전에도 직접 내려가 돌아봤다"고 전기차에 공을 들이고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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