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올해 일본 닛케이 지수가 1만8000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일 노무라 글로벌 전략팀은 "닛케이225 지수가 올해 글로벌 증시 중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낼 것"이라며 "올해 연말까지 1만8000까지 오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노무라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인 '아베노믹스'가 디플레이션 극복에 성공을 거둘 경우 2018년까지는 2만5000선 도달도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노무라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일본은행(BOJ)이 4월~6월 사이에 추가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라는 "만약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추가 부양책이 이 기간 동안에 시행되지 않으면 증시는 잠시 동안 1만5000선대로 떨어질 수도 있지만 다시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2013년 마지막 거래인 30일 0.7% 오르면서, 2009년 7월 이후 최장기간인 9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1만6291.31로 거래를 마쳤다.
또한 지난해 닛케이225 지수는 53.7%의 상승률을 보이며, 1972년 이래 최고 연간상승률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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