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기성용. (사진캡쳐=선덜랜드 트위터)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기성용(24·선덜랜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터트렸다.
기성용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3~2014 EPL 18라운드 에버튼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23분 골을 터트렸다. 팀은 1-0으로 에버튼을 잡았다.
기성용은 상대 골키퍼 팀 하워드가 수비수 레온 오스만에게 패스한 공을 달려들어 가로챘다. 이후 그는 골키퍼 하워드와 1대1 상황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꺾어 제쳤다. 그 순간 하워드가 발로 기성용을 넘어트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자신이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기성용은 골문 왼쪽으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이 골은 기성용의 EPL 데뷔골이자 지난 18일 첼시와 캐피털원컵에서 나온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 이후 이후 2번째 골로 기록됐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 90분을 소화하며 자신의 골을 끝까지 지키는데 기여했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으며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