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베트남 등 7개국 인프라 투자정보 공개
투자개발형사업 진출 지원..철도,도로 등 사업 수록
2013-12-19 11:00:00 2013-12-19 11: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정부가 우리 기업의 고수익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국토교통부 19일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 구조 다변화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과거 타당성조사(F/S) 등을 통해 축적된 국가별 투자 개발형 사업 현황과 인프라산업 계획 및 현황 분석, 투자관련 법률 및 투자유의사항 등을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www.icak.or.kr)에 오는 2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28일 대외경제장관회의시 합의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에 공개되는 투자정보는 국토부가 과거 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축적한 베트남, DR콩고 등 7개국 철도, 발전, 도로 등 인프라 분야 10건 사업에 대한 정보다.
 
특히 해당국 인프라개발 현황과 민자 사업 제도분석, 사업인허가 절차,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등의 PPP(Public-Private Partnership)사업 진출 검토 시 필수적인 투자 정보가 수록 돼 있어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사업 예비 검토 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베트남 열병합발전사업 투자정보의 경우 현지 전력수급현황 및 계획, 신재생에너지 개발정책, 베트남 전력공사(EVN) 현황 분석, PPP 사업인허가 절차, 외국인투자관련 세제 및 투자 인센티브 등이 포함 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국가에서 유사 투자개발형 사업 추진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이 정보를 활용할 경우 신속한 사업 검토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정보를 단계적으로 공개해 해외 PPP사업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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