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미국 증시가 주간 기준으로 지난 8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인 가운데 이번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 회의가 증시를 가늠할 주요 재료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오는 17일과 18일 사이 열릴 연준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일어날 가능성을 34%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S&P500지수는 연준의 막대한 양적완화 정책에 힘입어 2009년 12년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162% 넘게 상승해왔다. 만일 양적완화 축소가 일어난다면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면에서 주 초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지표들이 경기 회복세를 뚜렷하게 나타내 줄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특히 최근 주택가격이 꾸준한 상승흐름을 나타내면서 17일발표될 주택시장지수와 18일 발표될 주택착공건수, 19일 발표될 기존주택매매건수 등 주택지표가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 발표될 3분기 GDP 확정치를 통해서는 지난 수정치 때 보여준 3.6%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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