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현대증권은 11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우시 공장 화재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시장 전망치 7370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866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우시 공장 화재가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면 디램(DRAM) 출하량 감소 폭이 기존 전망치 보다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PC DRAM 재고가 유통 채널 전반에 걸쳐 낮아져 가격이 안정적"이라며 "4분기 DRAM 평균 판가는 1.6% 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분기별 이익은 현 4분기를 저점으로 오는 2014년 3분기까지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그는 "로우엔드 스마트폰의 탑재 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PC DRAM도 수급 균형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DRAM업체들의 신규 라인 증설 움직임도 없고 일부 보완투자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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