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ADP 민간고용 21만5000명↑..예상 상회
2013-12-04 22:55:18 2013-12-04 22:59:0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4일(현지시간)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1월 민간부문 고용이 21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18만4000명과 사전 전망치 17만8000명 증가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 10월 민간고용은 종전의 13만명 증가에서 상향조정됐다.
 
마크 잔디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여파에도 고용시장이 예상 밖에 회복세를 지속했다"며 "미국 경기 회복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ADP 민간 고용동향은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보고서의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
 
노동부는 오는 6일에 11월 비농업 취업자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비농업 취업자수가 18만명 증가를 기록해 직전월의 20만4000명 증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실업률은 전달의 7.3%에서 7.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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