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오바마케어 시행착오..개선하면 된다”
2013-12-04 10:58:43 2013-12-04 11:02:33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오바마 대통령이 그의 대표 공약인 ‘오바마케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3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헬스케어 사이트(HealthCare.gov)의 오류에 낙담할 필요는 없으며 오류는 수정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연설중인 오바마 대통령(출처=로이터통신)
최근 웹사이트 오류로 인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편을 겪은데 대해서는 “계속해서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초기 시행착오일 뿐 앞으로는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 헬스케어 사이트인 HealthCare.gov는 지난 10월1일 문을 연 이래로 크고 작은 오류들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바마 대통령 측은 이런 오류 속에서도 대표 공약인 ‘오바마케어’가  ‘절감, 사람, 돈(Saving, People, Money)’이라는 3가지 장점을 갖춘 법안이라며 강한 추진 의사를 내비추고 있다.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강화한 법안이라는 것이다.
 
백악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보험사가 마케팅 등 의료 비용 외에 지출하는 비용을 총 지출액의 20%로 제한했고 마케팅 등에 20% 넘는 비용을 지출할 경우에는 리베이트를 통해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게시하고 있다.
 
(출처=백악관)
 
이런 방식으로 850만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5억달러가 작년 한 해 분으로 환급됐다.
 
그는 연설에서 "공화당 측이 법안이 실패하기를 오히려 응원하고 있다”면서 “다른 대안을 내놓지도 않고 의미 없는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의미가 없고 대안이 있으면 가져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내 임기내에 오바마케어를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