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데일리)美 5년물 국채 입찰 호조..국채가격 상승
2013-11-27 08:18:26 2013-11-27 08:22:15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26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가격이 상승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을 전일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2.71%를 기록했고,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04%포인트 내린 1.31%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80%로 집계돼 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미 재무부의 350억달러어치 5년만기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국채가격을 상승세로 이끈 것으로 풀이됐다. 
 
입찰 결과 낙찰 금리는 1.340%였고, 응찰률은 2.61배로 지난 6차례 평균인 2.57배를 상회했다.
 
이날 발표된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도 국채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0.4를 기록해 직전월의 수정치이자 전망치인 72.4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투치 CIBC 월드마켓 매니징 디렉터는 "채권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저금리 기조 전망의 최대 수혜자였다"며 "당분간 미국 경제는 경기부양기조에서 빠져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의 국채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독일과 포르투갈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4%포인트씩 하락해 각각 1.69%, 5.81%를 기록했다. 
 
반면 유로존의 위험국 그리스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8.60%로 집계돼 전일 대비 0.02%포인트 올랐고,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과 동일한 4.15%를 유지했다. 

<해외 채권시장 동향>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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