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업계, 내년부터 자급단말기 공동조달
2013-11-26 13:55:38 2013-11-26 13:59:3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알뜰폰업계가 자급단말기 공동 조달을 추진한다.
 
26일 사단법인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는 내달부터 제조사들과의 공동조달을 위한 협의를 마무리한 후 내년 상반기부터 실질적인 자급단말기 공동 조달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KMVNO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후원으로 알뜰폰 사업자, 국내외 제조사, 유통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자급단말기 공동조달 설명회 및 교류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는 지난달 4일 미래부와 KMVNO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자급단말기 공동조달 협약식'의 후속조치로 자급단말기 공동조달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교류의 장이다.
 
이날 KMVNO협회 소속 알뜰폰 통신사업자 16개사와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비츠모, 홈플러스 등 총 26개의 제조·유통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급단말기 공동조달을 위한 설명회 및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국내외 제조사들은 회사소개를 비롯해 자급단말기 소개(단말기 스펙, 물량, 라인업 등)와 향후 자급단말 공급계획 발표가 있었고 이어서 단말 상담, Q&A 등의 교류가 이어졌다.
 
KMVNO협회는 "자급제 단말기 공동조달 추진을 통해 알뜰통신사업자의 단말기 조달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가격으로 단말기의 공급을 확대함으로 고객의 선택권을 넓혀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KMVNO협회 제공)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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