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2007년 12월 태안 기름 유출 사태와 관련해
삼성중공업(010140)이 3600억원을 보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동양증권은 보상액이 일회성 요인이고 한편으로 리스크 해소로도 해석할 수 있어 주가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3600억 중 500억원은 이미 지급됐고 2000억원은 충당금을 쌓아놓은 상황이라 이번 이슈로 추가적으로 잡힐 손실은 1100억원 정도인데 일회성 요인이기때문에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생각하기에따라선 그간 잠복돼있던 리스크가 해소된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중공업의 내년도 실적도 견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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