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는 영국의 '구매 리더 협회'가 주관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구매 리더상'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대상 2개와 최우수상 1개를 수상했다.
영국 런던 소재의 구매 리더 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리더십 ▲조직변화 ▲인재육성 ▲다기능협업 등 8개 부문에서 구매 분야의 우수기업 또는 개인을 선정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IBM, HP, 유니레버 등 유수의 기업들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지역상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다.
LG전자(066570)는 조직변화 부문 대상, 인재육성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회사 측은 조직 변화를 통한 구매 혁신력과 구매 전문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자평했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 비 원자재 구매를 전담하는 전사 일반구매 조직을 신설해 글로벌 구매전략 수립, 통합구매 실현 등 비용절감 노력으로 2012년까지 3년간 일반구매 비용을 1조원 이상 절감한 바 있다.
아울러 엄재웅 LG전자 일반구매(GP) 담당 상무가 리더십 부문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엄 상무는 지난 2008년 LG전자에 입사해 2010년도부터 GP조직을 총괄하며 글로벌 구매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종식 LG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LG전자의 글로벌 구매 혁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구매 전문 역량 강화와 프로세스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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