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공략주)연말 쇼핑시즌 코앞..수혜주 찾기 분주
2013-11-21 08:04:43 2013-11-21 08:08:25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전날 장마감 후부터 당일 개장 전까지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정보가 동시호가에 들어옵니다. (동시호가공략주)는 매일 오전 8시10분 이러한 정보를 모아 투자자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종목 선정의 유용한 팁, (동시호가공략주)에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연말 최대 소비시즌의 문을 여는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일주일 앞두고 21일 국내 증시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의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하루 다음날로 이 기간부터 소매업계의 매출이 폭증해 실적이 흑자로 돌아선다고 알려져있다.
 
전미 소매업연합회는 이번 연말·연초 소비시즌에 소매판매 금액이 602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번 소비시즌의 성장세는 2000년 이후 평균인 3.26% 보다 높은 수준이다.
 
20일(현지시간)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도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JC페니가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쇼핑시즌을 앞둔 기대감에 8%대 급등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미국 연말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IT와 의류업종의 주가가 차별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관련 수혜 종목으로는 IT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의류주 내 한세실업과 영원무역을 꼽았다. 
 
CJ그룹의 주가조작 이슈는 전날 증권선물위원회가 이재현 CJ회장 일가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리며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권선물위원회는 CJ프레시웨이(051500)에 대해 "지난 2007년 5월부터 올 8월까지 실질 대주주이자 등기이사인 이재현 회장이 해외법인 계좌를 통해 회사주식 12.13%를 소유했음에도 이를 사업보고서에 누락해 허위사실을 기재했다"며 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당초 금융당국은 검찰의 요구로 이 회장 일가의 시세 조종 여부와 미공개 정보를 통한 불공정거래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나 불공정거래 혐의는 발견하지 못하고 공시 위반 사실만 적발했다.
 
전날 증권가에 부도설이 돌면서 8%대 급락한 GS건설(006360)의 향방도 주목된다.
 
증권가를 중심으로 GS건설이 해외사업장에서 추가로 대규모 손실을 냈으며, 내년에 부도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이에 대해 GS건설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GS건설은 "현재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해외 플랜트 사업장은 회사의 예상 범위 내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4월 1분기 실적을 공시한 후 더 이상 추가적인 대규모 손실을 반영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현대중공업(009540)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주를 각각 231억원, 200억원 가량 사들였다.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등 자동차주도 각각 156억원, 112억원 매수했다. 
 
기관 역시 삼성중공업을 151억원, 기아차(000270)와 현대차를 각각 155억원, 133억원 사들이며 조선주, 자동차주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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