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과 알마즈벡 아탐바예프(Almazbek Atambae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만났다.
수은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용환 행장이 키르기스 대통령과 함께 키르기스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 증진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양국간 경제·금융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18일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방한한 키르기스 대통령이 EDCF과 수출·해외투자 정책금융기관인 수은과의 면담을 요청해 이뤄졌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해 관리·운용하고 있는 대개도국 경제원조기금이다.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50개국 298개 사업에 대해 총 9조3543억원을 지원했다.
김용환 행장은 "키르기스는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큰 나라"라며 "한국 기업 진출을 위해 수출입은행의 EDCF를 통한 차관자금과 수출, 해외투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방식을 조합한 맞춤형 금융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오른쪽)과 알마즈벡 아탐바예프(Almazbek Atambae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사진제공=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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