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고수익 탄산음료 성장 지속-한국투자證
2013-11-15 07:42:59 2013-11-15 07:42:59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지난해 매출액 비중이 28%였던 탄산음료의 영업이익률이 음료 평균대비 3배 가량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탄산음료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이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대형마트의 무휴무제와 경기 침체로 모든 음식료품의 판매가 저조한 가운데 탄산음료는 3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각각 3.7%, 5.8%, 5.0%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서구화 되는 식습관과 외식업체수의 증가와 같은 구조적 요인 때문"이라며 "지난 2011년대비 10%포인트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캔커피도 점유율 50%인 선두 지위를 활용한 리뉴얼을 통해 3분기에 매출액이 7.1%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주류 수출은 엔저 영향과 막걸리 판매 축소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1.0% 감소했다"며 "다만, 주스의 영업이익률이 0~1%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 핫식스의
매출액 비중이 작다는 점에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기저가 낮은 4분기는 물론이고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2년 만에 음료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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