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내년부터 한국과 미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백열전구가 퇴출되면서 글로벌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관련주가 탄력을 받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LED 조명 시장이 올해 180억달러에서 내년과 오는 2015년에는 각각 260억달러, 343억달러로 연평균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경우 LED 사업 전략을 TV 백라이트유닛(BLU) 위주에서 조명·IT·자동차 중심으로 재편 중"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매출 개선 여지 많다"고 평가했다.
서울반도체는 3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내년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내년 해외 주요 고객에 신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LED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며 "IT BLU부문의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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