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기업 살리려면 문화적인 변화 필요"
2013-11-12 15:06:27 2013-11-12 15:10:1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쇠락해가는 영국 기업을 살리기 위해 사회·문화면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1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런던 시티에서 연례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또 "성장은 정부 정책에만 의존해서는 이루지 못할 것"이라며 "상업적인 성공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태도가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증가하는 공공영역 지출을 감당하기 위해 민간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을 지원하고 그 활동에 응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는 "우리 사회의 문화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모험가정신을 가지고 무언가를 제작하거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이들에게 알맞은 대우를 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래프는 캐머런의 발언이 에너지 기업들의 요금 인상으로 기업에 대한 인식이 악화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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