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프랑스 신용등급 'AA'로 한 단계 강등
2013-11-08 15:40:28 2013-11-08 15:43:5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8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됐다.
 
S&P는 프랑스 정부의 경제개혁 성과가 미비하다며 신용등급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S&P는 "조세·생산·서비스·노동시장 등 부문에서 진행되는 구조개혁이 중기 성장 전망을 개선할 만큼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약한 경기 성장세로 공공재정 지출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경제 2위 국인 프랑스는 11%에 달하는 실업률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4%에 육박하는 국가부채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재무장관은 "올해와 내년에도 국가부채 감축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며 "부채 비중이 내년에는 4.1%, 그다음 해에는 3.6%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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