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015년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애널리스트데이 2013'에서 "2015년이 되면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출시하려고 계획 중"이라며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의 부문에서 삼성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부터 디스플레이까지 모두 커버하는 유일한 회사"라며 "부품과 세트 그룹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삼성전자가 빠른 기술 도입에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어 앞으로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TV, 의료기기, 스마트홈 시스템 등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는 가전제품 분야에서도 투자를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그동안 TV와 모바일쪽에 역점을 둬왔지만 최근엔 가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가전이 아직 혁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새로운 IT기술이 적용될 여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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