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낙폭 만회 중..기관 매도 감소로 2030선
2013-11-04 11:03:12 2013-11-04 11:07:06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하고 있다. 연기금의 매수로 기관의 매도 물량이 줄어들면서 코스피가 낙폭을 만회해 2030선 부근에서 등락 중이다.
 
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31포인트, 0.46% 내린 2030.1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이 851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7억원, 27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08%) 만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2.22%), 금융업(-1.82%), 통신업(-1.96%) 등의 순으로 대부분이 하락세다.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소식에 현대상선(011200)현대엘리베이(017800), 신원(009270) 등 남북경협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에스원(012750)은 삼성에버랜드가 건물관리 사업 부문을 에스원으로 양도한다는 소식에 9.5% 오르고 있다. 호텔신라(008770)도 에버랜드의 식자재 관련 사업분할에 따른 인수 기대감에 3.6%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조선주도 반등 중이다. 3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소식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 전망에 현대미포조선(010620)은 3.2% 오르고 있고, 대우조선해양(042660)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이 1~3%대 상승세다.
 
반면 우리금융(053000)은 3분기 실적 부진에 1.6% 밀리고 있고, 신한지주(055550)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등 은행주가 순이자마진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포인트, 0.08% 오른 535.18을 기록 중이다.
 
중국의 미세먼지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공기청정기 제조업체인 위닉스(044340)가 6.7%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관련주인 웰크론(065950)솔고바이오(043100), 휴비츠(065510) 등도 1~3% 상승하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한해 박근혜 대통령과 유라시아 횡단 철도에 대해 논의한다는 소식에 세명전기(017510)리노스(039980), 대아티아이(045390)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호에이엘(069460)도 11%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설이 나오며 테마주가 오름세다. 안랩(053800)링네트(042500), 다믈멀티미디어(093640), 오픈베이스(049480) 등이 3~7%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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