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유럽과 첫 LNG 공급계약 체결
2013-10-30 13:27:17 2013-10-30 13:30:57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싱가포르 가스회사 파빌리온 에너지가 유럽과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
 
 30일(현지시간) 테마세크 홀딩스 자회사 파빌리온 에너지는 2018년부터 10년 간 연간 50만톤의 LNG를 유럽의 다국적 유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회사명은 언급하지 않은 상태다.
 
싱가포르 에너지청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지난 2012년 기준으로 전기 공급량의 84%를 LNG로부터 얻어왔다. 
 
LNG는 가스전에서 채취한 천연가스를 정제하여 얻은 메탄을 냉각해 액화시킨 것으로 주성분이 메탄이라는 점에서 LPG와 구별된다.
 
싱가포르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LNG 공급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 5월 처음으로 350만 톤을 수용할 수 있는 LNG 터미널을 개설했고 올 말까지 600만톤으로 수용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테마세크는 지난 4월 아시아의 늘어나는 LNG 수요를 성장 기회로 삼고 파빌리온 에너지를 설립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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