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시황)코스피, 약보합..외인 매도규모 '확대'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부딪히며 약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23% 하락한 2047.0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점차 매도규모를 키우며 1338억원을 팔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0억원, 93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밀리는 가운데 의료정밀,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약품업종 등 일부 경기방어주들이 강보합세를 띠고 있고 전기전자업종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자동차주 약세에 운송장비업종이 1% 넘게 하락했고 통신업종도 0.9% 약세다. 은행, 금융, 전기가스, 서비습업종도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49만원선에서 움직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가 반등에 나서며 1% 넘게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 3인방이 일제히 조정을 받으며 1~2%대 하락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된 #현대로템이 공모가인 2만3000원을 훌쩍 뛰어넘어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 넘게 급등하며 3만8000원선에서 고점을 찍은 뒤 현재 7%대 강세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해운(005880)은 3분기 흑자전환 소식에 8% 넘게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일 대비 0.39% 오른 535.99를 지나가고 있다.

 

원격진료 서비스 도입 기대감에 인성정보(033230)와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유비케어(032620), 비트컴퓨터(032850) 등 헬스케어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