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30일 삼성 찾는다
2013-10-30 05:45:08 2013-10-30 05:48:50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30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해 주요 경영진과 회동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업계 최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두 회사가 논의하게 될 협력 방안 등에 초점이 쏠린다.
 
29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에릭 슈미트 회장은 이틀에 걸쳐 문화부와 협력안 발표, 구글 컨퍼런스인 '빅텐트' 참석, 서울대 강연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네 번째 한국 땅을 밟은 에릭 슈미트 회장은 30일 오전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한글박물관에서 한류 문화 보급을 위한 100만달러 투자안을 포함한 '세계 속 한국문화 융성’ 협력안 발표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에릭 슈미트 회장의 삼성 방문은 최근 아마존과 HTC,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 등 소프트웨어 기업과 하드웨어 기업 간의 잇단 파트너십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뤄진 방한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최대 규모 혈맹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구글과 삼성전자가 IT업계의 이같은 '합종연횡' 트렌드에 어떤 대응 방안을 내놓을 지도 관심사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사진=구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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