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분기 아이폰 판매 호조..어닝서프라이즈(상보)
2013-10-29 06:15:42 2013-10-29 07:33:13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애플이 4분기(7~9월) 아이폰 판매 호조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28일(현지시간) 애플은 4분기 순이익이 75억달러(주당 8.2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억달러(주당 8.67달러)보다는 감소한 수준이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7.92달러를 상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한 375억달러로 집계돼 전망치 368억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아이폰의 출하량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3380만대에 달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다. 
 
그 밖에 아이패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1410만대로 집계됐다. 
 
애플은 2014회계년도 1분기(10~12월) 실적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홀리데이 쇼핑 시즌이 포함돼 있을 뿐 아니라 지난 22일(현지시간) 미디어 행사에서 새롭게 공개한 뉴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가 11월부터 시판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1분기 순익 목표를 월가의 예상치인 555억달러보다 상한선을 높인 550억~580억달러로 제시했다.
 
애플은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2.15% 내린 518.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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