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 주요 기업 최고 재무 책임자(CFO)들이 향후 6개월간 글로벌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뉴스 CNBC의 조사에 따르면 33명의 주요 기업 CFO 중 65%는 세계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설문조사는 종합생활용품 업체 유니레버, 컴퓨터 업체 레노버 등 33개 기업의 CFO를 대상으로 지난 21~23일까지 진행됐다.
세계 경제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 것이라는 의견은 21%,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는 이들은 4%로 집계됐다.
서서히 침체될 것이라는 견해는 8%에 그쳤다.
또 앞으로 6개월간 고용을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은 56%에 육박했고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답변은 39%, 줄일 계획이라는 이는 4%로 집계됐다.
이처럼 글로벌 경기를 낙관하는 분위기는 지난 21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보고서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IMF는 미국과 일본, 캐나다가 올해 1.2% 성장할 것이며 오는 2014년에는 2.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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