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 들어 우선주들이 급등 현상을 보이며 보통주와의 가격 차이가 크게 줄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선주와 보통주의 가격 차이를 뜻하는 괴리율은 올해 평균 47.01%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평균 54.19%, 지난해 59.43%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괴리율은 급감했다.
올 상반기 우리 증시가 선진국 증시와 디커플링되며 약세장을 이어갔고, 동시에 저금리 기조가 추세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식의 대체제인 채권 투자에 대한 매력 역시 동반 감소했다.
우선주는 높은 배당 매력까지 더해지며 대체 투자처로서 부각되기 시작했다. 특히 저평가된 우선주는 자본 이득과 배당 수익의 두가지 이득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 투자 전략으로 부각됐다.
실제로 올 들어 보통주 평균 주가 상승률이 5.75%였지만, 우선주 주가 상승률은 9.94%로 보통주 보다 두배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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