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톰슨로이터-미시간대는 미국의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73.20으로 전달의 77.5와 전망치 75.0 모두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다.
연방정부 폐쇄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부진한 결과가 나왔다는 분석이다.
미 의회가 내년 예산안을 마련하지 못한 탓에 연방정부가 지난 1일부터 16일 동안 폐쇄된 바 있다.
항목별로는 소비자 기대지수가 62.5로 2011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현재 여건 지수는 89.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옐레나 슐야테바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위축된 소비심리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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