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기업 환 관리 방안 설명회' 개최
2013-10-24 15:28:57 2013-10-24 15:32:2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거래소, 한국외환은행과 공동으로 24일 상의회관에서 '최근 세계경제 동향과 기업의 환관리 방안 설명회'를 열었다.
 
중소기업 재무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환변동 보험, 선물환, 달러옵션 등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환위험 관리기법이 소개됐다.
 
오주현 한국무역보험공사 환위험관리반 팀장은 "환변동 보험은 환율변동에 취약한 수출 중소기업이 보험 가입 시 제공받는 환율로 외화수출대금을 고정해 적정한 영업이익을 확보하도록 만든 제도"라며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데다 유관기관이나 지자체에서 보험료를 지원해주고 있어 중소기업이 큰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동제 외환은행 외환업무부 차장은 "선물환은 수출 고객이 향후 받게 될 대금에 대해 현재시점에서 미래특정시점에 외화를 매도할 환율을 미리 고정해 놓는 상품"이라며 "환율변동에 상관없이 환전 받을 환율을 미리 고정해 환율하락에 따른 위험을 일정수준 이내로 제한, 기업경영의 불안요인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홍승모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은 "달러옵션은 환율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미국 달러화를 미래시점에 미리 정한 환율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며 "환율변동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원화자금사정이 양호한 기업에게 도움이 되며, 장내상품이라 상대적으로 매출규모와 신용도가 다소 낮은 기업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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