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 본선 영업소가 운전자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주차장과 파고라, 벤치, 운동 기구 등을 갖춘 졸음쉼터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경찰 및 천안논산 민자법인과 협력해 풍세와 남논선 상·하행 4곳의 기존 영업소에 졸음쉼터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사고 사망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민자도로 휴게시설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천안~논산 민자도로 풍세영업소 (사진제공=국토부)
이와 함께 국토부는 영업소 활용 뿐 아니라 토지확보가 가능한 민자고속도로에도 간이 휴게소 등 휴게시설을 지속 확충할 방침도 세웠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 유휴공간에 내년 간이휴게소와 졸음쉼터를 내년 개장할 계획이며, 대구~부산 민자고속도로에도 내년 중 여유부지에 졸음쉼터 1개소를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에는 내년 간이휴게소 또는 졸음쉼터 등 휴게시설 설치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획 중인 도로는 물론 운영 중인 민자도로에도 휴게시설을 충분히 확보해 국민의 안전과 도로이용 편의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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