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3일 하나대투증권은
벽산(007210)에 대해 정부의 녹색성장에 대한 최대 수혜 기업 중 하나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220원을 커버리지로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벽산은 상업용 건축물의 리모델링 증가와 정부의 에너지 절감(효율화) 정책의 수혜로 인해 내년부터 급격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아파트)의 노후화와 재건축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력 제품군인 열효율성이 높은 단열재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단열 관련 법규와 화재 위험에 따른 내부 마감 재료의 규제는 동사의 무기질(석유화학 제품이 아닌 돌,유리 등이 원재료가 되는 제품) 제품군 수요를 증가 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매출액은 4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최근 2~3년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올해부터 다시 성장세를 회복해 2014년(14.2%), 2015년(+18.0%) 두 자리수의 매출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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