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은 22일 발주처인 한국중부발전과 8500억원 규모의 신보령 석탄화력발전소 1,2호기용 보일러 및 터빈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신보령 1,2호기는 국내 기술로는 처음 개발한 1000MW급 초초임계압 방식 석탄화력발전소로, 기존 석탄화력발전 방식보다 효율이 좋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신보령 1,2호기는 충남 보령시 주교면 송학리 일대에 2017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며, 두산중공업은 발전소 당 보일러 1기, 터빈발전기 1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황직 두산중공업 보일러 BG장은 "지난 10여년간 정부와 함께 추진해 온 1000MW급 초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시스템 국산화 사업이 이번에 결실을 맺은 것은 우리나라 발전 산업에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신보령 1,2호기 공급 실적을 토대로 국내 및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첫줄 왼쪽 네번째)과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첫줄 왼쪽 세 번째)이 22일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신보령 1,2호기 주기기 구매계약체결 서명식을 마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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