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900㎒대 주파수 0.7㎒ 하향 조정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최준호 미래부 주파수정책과장은 "주파수 할당공고를 하면 11월 정도 이동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하는데 대략 연말 안에는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래부가 KT에 제시한 할당 조건은 인접대역에 미치는 전파간섭 회피방안을 제시하는 것과 추후 아날로그 무선전화기의 간섭이 해소될 경우 기존 대역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최 과장은 “KT가 당분간 LG와 인접한 상향 주파수를 안쓰겠다고 밝혔고, 아마 중계기를 설치하는 등의 대안들을 마련할 것”이라며 “실험을 해보니 기술적으로는 혼·간섭 기준을 모두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다만 “무선전화기 이용자들의 사용을 보장해주는 만큼 교체 시점은 기계수명이 다할 때로 아직 정확히 파악이 안돼 기존 대역 복귀는 언제쯤이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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